유령 여단

존 스칼리의 “노인의 전쟁” 후속편. 주 내용은 전편에서 나온 유령 여단의 활약상을 그렸다. 사실 노인의 전쟁은 그 자체로 맺음이 되는 스토리였다. 후속작을 만들때 보통은 전 편의 이야기를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왜냐하면 전편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에 문제가 더 생긴다는 것을 작가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로 본다면 대부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백투더퓨처 시리즈, 배트맨 시리즈(이건 팀버튼 감독판)등등, 처음부터 연대기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써가야 한다. 존 스칼리는 스타워즈시리즈를 연상하게 하되, 아예 주인공을 바꾸는 방식으로 해버렸다. 굉장히 영리하다고 할까? 이렇게 함으로써 전편과 유사한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새롭게 느낄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인공이 바뀌었으니 유사한 훈련을 받아도 새롭다.
전편에서 어느정도 깔아놓았던 밑밥들과 유령여단, 뇌도우미가 주된 재료이다. 전편 노인의 전쟁이 유쾌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전쟁이 나오는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전쟁에 대한 회의감, 배신이란 부분을 배제할 수 있었기때문인데 배신이란 소재를 추가함으로써 더 큰 그림을 그려놓았다.  이게 3부”마지막 행성”까지 진행할 재료를 마련해주고 있다.
성공적인 데뷰작이후에 성공적인 후속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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