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룸
2006년도 미드인데 인제 봤다. 겨우 3부작이고 돈에 쪼들린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지만 충분한 재미는 보장한다. 보고나서도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시즌2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이야기가 많다. 먼가 떡밥만 뿌리고나서 시원하게 해결하지는 않고 종결되니까, 뭐 딸을 구했으니 시즌1의 결말은 되었다. 좀 취향을 타기는 하지만 팬덤을 형성한 미드이긴한데 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도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별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만든다고 해도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갈지 별로 생각이 나지않기는 하다.
첫번째, 메인 악당이 없다. 드라마를 진행하는 힘은 주인공들의 갈등 구조이다. 시즌1은 이런저런 설명하면서 보낼 수 있지만 시즌2부터는 갈등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에 대척하는 악당이 없다. 주인공을 막아서기는 하지만 이놈(들) 악당이야!하는 것이 없다. 시즌2가 된다면 마틴 루버가 주적이 되어야 하는데 이 악당도 영,,, 왜 주인공을 막아야 하는지 이유가 없다. 수도회나 군단들도 세계정복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두번째, 가장 큰 의문을 시원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없다. X파일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무언가를 숨기고자하는 조직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나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담배피는 남자를 비롯해서 실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스트 룸은 왜 이런 물건들이 만들어졌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핵실험으로 인한 어쩌구저쩌구,,, 평행우주 가설들을 넣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미스테리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는 것이 더 깔끔하다고 할까?
대강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961년 5월 4일 에디 맥클레이스터는 애리조나 윌로우브룩에서 66번 도로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뉴멕시코주 갤럽(Gallup)에서 내려 66번 도로변에 있는 선샤인 모텔 10번방에 투숙한다. 그런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10번방이 사라진다. 사라진다고 함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없어져버리는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게된다. 그리고 그 방안에 있던 물건(에디를 포함)은 방밖으로 나오는데 그들은 원래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물건들. 이상한 힘을 가지게 되고 불멸의 존재가 된다. 그리고 그 물건들은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가고자 여러 사건들을 일으킨다.
이 물건들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모델의 관리인인 알린 콘로이, 그는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10호실 열쇠를 통해 잃어버린 방을 알게되고 물건들의 존재도 인식하면서 콜렉터스를 조직하여 물건들을 모은다. 그리고 모은 물건들을 통해 10호실을 찾는데 이때 무형의 공격으로 콜렉터스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고 알린 콘로이는 방에 갇히게 된다. 콜렉터스는 이 물건들을 다시는 아무도 찾지 못하게 교도소에 넣어둔다.
그런데 왜 공격을 받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가장 중요한 물건인 에디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뀡 대신 닭이라고 해야할까? 에디 대신에 알린이 갇히게 된 것 같다. 마치 일본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진실의 문과 같은 컨셉으로 구상한 것이 아닐까?
100여개의 물건중에서 일부는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고 인간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이 미드의 주된 내용이다.
존 밀러는 어쩌다가 엮인 경우지만, 드라마에서는 군단, 수도회, 크로이츠펠트가 세 조직이 물건들을 찾고 있다. 군단에서는 물건들을 없애기 위해서, 수도회에서는 물건들을 통해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크로이츠펠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기타 독립된 조직으로는 수지 강, 수드가 있다. 나머지는 물건들을 하나씩 이용하는 개인들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조직들이라는 것이 세계정복(하다못해 미국정복)을 할만한 조직은 결코 아니다.(아마 제작비문제도 있겠지) 마틴 루버가 예언자 드립도 존 밀러와 대립할 이유가 없다.(일단 밀러는 이제 물건이 없다.) 존 밀러 또는 그 딸이 예언자가 되어 밀러와 대립하는 시나리오는 좀 고리타분하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이끌어가는 것은 물건들이 가지는 능력이다. 초보 작가(또는 드라마를 좍좍 늘리는 방법으로)들이 빠지기 쉬운 부분이 물건들의 힘을 이용한 배틀 또는 찾아가는 과정인데, 이 물건들이 가지는 힘이란게 배틀과는 상관없다. 키를 키워주는 라디오, 혈압을 낮추는 커프스 단추등, 거의 필요없는 능력을 배정되어 있다. 장기를 갈 여지가 없애버린 셈. 드라마 작가들이 기능을 부여한 원칙에 대해 궁금하기는 하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이, 바로 사건이 생겼을 때 마지막 앤션 또는 물건들에 남아있는 기억들이다. 버스 티켓은 목적지까지 오는 것, 가위는 손잡이를 손가락을 넣고 빙빙 돌린 것, 빗은 아마 머리에 꽂은 상태에서 거울 앞에서 잠깐 멈춰있었을 것이다. 손목시계는 계란 삶는데 시간을 재었을 것이고, 그런데 유리눈은 무엇인가? 에디가 의안이라는 설정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보통 의안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다.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일부 물건들만 빼고는 그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처음에 콜렉터스가 모두 모을 수 있었던 것도 그 힘들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콜렉터스도 같은 취미를 가진 동네 모임과 같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물건들이 중요해 진것은 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이 되면서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아버렸다. 이것들을 신물과 같이 취급하는 수도회가 나오고 이 신물들을 없애려고 하는 군단이 나오고,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이 이 수도회와 군단들은 모두 백인들이다. 물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크게 3가지이다. 지키려는 자(수도회)와 없애려는 자(군단), 그냥 도구와 같이 활용하는 자(수드, 수지 강) 그런데 수드와 수지강은 인도계, 아시아계이다. 그들은 물건을 만지지 않는다. 단지 물건들을 이용할 뿐이다. 3년동안 의지를 빼앗기지 않고 가위를 잘 사용했던 조라이다도 희스패닉계이다. 우연의 일치일수 있으나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백인들만 물건의 힘에 현혹당했다. 몇 없는 흑인들은 죽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역활이다. 수도회에서 잠깐 나오는 흑인의 경우 백인화된 흑인이다. 마치 기독교 목사와 같이 양복차림으로 지시를 하고 있다. 즉 미국에서 살아가는 주류인 백인들에 대한 이야기인 셈이다.
첫번째, 메인 악당이 없다. 드라마를 진행하는 힘은 주인공들의 갈등 구조이다. 시즌1은 이런저런 설명하면서 보낼 수 있지만 시즌2부터는 갈등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에 대척하는 악당이 없다. 주인공을 막아서기는 하지만 이놈(들) 악당이야!하는 것이 없다. 시즌2가 된다면 마틴 루버가 주적이 되어야 하는데 이 악당도 영,,, 왜 주인공을 막아야 하는지 이유가 없다. 수도회나 군단들도 세계정복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두번째, 가장 큰 의문을 시원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없다. X파일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무언가를 숨기고자하는 조직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나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담배피는 남자를 비롯해서 실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스트 룸은 왜 이런 물건들이 만들어졌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핵실험으로 인한 어쩌구저쩌구,,, 평행우주 가설들을 넣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미스테리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는 것이 더 깔끔하다고 할까?
대강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961년 5월 4일 에디 맥클레이스터는 애리조나 윌로우브룩에서 66번 도로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뉴멕시코주 갤럽(Gallup)에서 내려 66번 도로변에 있는 선샤인 모텔 10번방에 투숙한다. 그런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10번방이 사라진다. 사라진다고 함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없어져버리는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게된다. 그리고 그 방안에 있던 물건(에디를 포함)은 방밖으로 나오는데 그들은 원래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물건들. 이상한 힘을 가지게 되고 불멸의 존재가 된다. 그리고 그 물건들은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가고자 여러 사건들을 일으킨다.
이 물건들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모델의 관리인인 알린 콘로이, 그는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10호실 열쇠를 통해 잃어버린 방을 알게되고 물건들의 존재도 인식하면서 콜렉터스를 조직하여 물건들을 모은다. 그리고 모은 물건들을 통해 10호실을 찾는데 이때 무형의 공격으로 콜렉터스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고 알린 콘로이는 방에 갇히게 된다. 콜렉터스는 이 물건들을 다시는 아무도 찾지 못하게 교도소에 넣어둔다.
그런데 왜 공격을 받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가장 중요한 물건인 에디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뀡 대신 닭이라고 해야할까? 에디 대신에 알린이 갇히게 된 것 같다. 마치 일본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진실의 문과 같은 컨셉으로 구상한 것이 아닐까?
100여개의 물건중에서 일부는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고 인간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이 미드의 주된 내용이다.
존 밀러는 어쩌다가 엮인 경우지만, 드라마에서는 군단, 수도회, 크로이츠펠트가 세 조직이 물건들을 찾고 있다. 군단에서는 물건들을 없애기 위해서, 수도회에서는 물건들을 통해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크로이츠펠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기타 독립된 조직으로는 수지 강, 수드가 있다. 나머지는 물건들을 하나씩 이용하는 개인들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조직들이라는 것이 세계정복(하다못해 미국정복)을 할만한 조직은 결코 아니다.(아마 제작비문제도 있겠지) 마틴 루버가 예언자 드립도 존 밀러와 대립할 이유가 없다.(일단 밀러는 이제 물건이 없다.) 존 밀러 또는 그 딸이 예언자가 되어 밀러와 대립하는 시나리오는 좀 고리타분하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이끌어가는 것은 물건들이 가지는 능력이다. 초보 작가(또는 드라마를 좍좍 늘리는 방법으로)들이 빠지기 쉬운 부분이 물건들의 힘을 이용한 배틀 또는 찾아가는 과정인데, 이 물건들이 가지는 힘이란게 배틀과는 상관없다. 키를 키워주는 라디오, 혈압을 낮추는 커프스 단추등, 거의 필요없는 능력을 배정되어 있다. 장기를 갈 여지가 없애버린 셈. 드라마 작가들이 기능을 부여한 원칙에 대해 궁금하기는 하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이, 바로 사건이 생겼을 때 마지막 앤션 또는 물건들에 남아있는 기억들이다. 버스 티켓은 목적지까지 오는 것, 가위는 손잡이를 손가락을 넣고 빙빙 돌린 것, 빗은 아마 머리에 꽂은 상태에서 거울 앞에서 잠깐 멈춰있었을 것이다. 손목시계는 계란 삶는데 시간을 재었을 것이고, 그런데 유리눈은 무엇인가? 에디가 의안이라는 설정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보통 의안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다.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일부 물건들만 빼고는 그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처음에 콜렉터스가 모두 모을 수 있었던 것도 그 힘들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콜렉터스도 같은 취미를 가진 동네 모임과 같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물건들이 중요해 진것은 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이 되면서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아버렸다. 이것들을 신물과 같이 취급하는 수도회가 나오고 이 신물들을 없애려고 하는 군단이 나오고,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이 이 수도회와 군단들은 모두 백인들이다. 물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크게 3가지이다. 지키려는 자(수도회)와 없애려는 자(군단), 그냥 도구와 같이 활용하는 자(수드, 수지 강) 그런데 수드와 수지강은 인도계, 아시아계이다. 그들은 물건을 만지지 않는다. 단지 물건들을 이용할 뿐이다. 3년동안 의지를 빼앗기지 않고 가위를 잘 사용했던 조라이다도 희스패닉계이다. 우연의 일치일수 있으나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백인들만 물건의 힘에 현혹당했다. 몇 없는 흑인들은 죽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역활이다. 수도회에서 잠깐 나오는 흑인의 경우 백인화된 흑인이다. 마치 기독교 목사와 같이 양복차림으로 지시를 하고 있다. 즉 미국에서 살아가는 주류인 백인들에 대한 이야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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