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1999년에 출판되었고 이미 드라마, 영화(그것도 일본, 한국에서 같이)로도 된 작품이다.
기리하라 료지와 유키호(성이 자주 바뀜) 커플의 범죄행각을 쫒아가는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는 주인공인 료지와 유키호간의 관계가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 소설에는 둘이 만나는 내용조차 없다. 이런 백지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드라마, 영화를 만들때 이야기 꺼리를 만들 요지가 많기는 하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백야에 대한 언급은 2번 나온다. 소설 초반에 료지가 언급을 하고, 소설 후반부에 유키호가 하고, 따라서 처음 만남부터 둘만의 어떤 공감대가 있었음은 분명하다.
70~90년대의 일본의 시대상과 이에 맞물리는 주인공들과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스토리텔링.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한 주인공의 성격묘사등, 대중 소설 작법의 교본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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