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이름은 유명하지만 읽어보지않았다가 최근에 "원티드맨" 영화가 상영된다는 사실을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봤다. 결론은 왜 진작 빌려보지 않았을까? 뭐 하이 클래스라면 언제든지 봐도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명불허전이란 단어가 적절한 소설이다.
일단은 너무 오래전 소설이다. 배경이 되었던 베를린장벽은 이미 무너져버렸다. 많은 영향을 주었으니까, 충격적인 반전 부분도 읽다보면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부분이다. 그 스타일은 다른 소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니까 어느정도 짐작이 간다. 차곡차곡 채워간다는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부분은 마치 도박같이 패를 주고받는 수싸움의 과정이다. 한곂, 두곂 싸여있는 트릭부분이다. 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어떻게 글을 만들어가는지 작가의 역량이라고 해야하나.
반면 같이 빌려본 댄브라운의 소설들은 좋은 소재들을 가지고 무언가 값싼 느낌의 소설이 된 것같다. 분명히 TV나 영화화를 상당히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 같다. 최근의 독자들을 고려해서 쓴 글일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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