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오랜만에 탐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 영화 시리즈를 몰아서 봤다.
미션 임파서블은 원래 1960년대 미국 드라마였다. 그걸 영화화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첫 시작이 1996년이라는 것, 사실 미션 임파서블 원작은 영화화가 되기 어려운 소재다. 예를 들면 TV판을 그대로 확장하자면 세계 평화에 위협을 주는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IMF팀이 출동한다 정도가 소재가 되어야 하지만 냉전시대 미국드라마로서는 가능하겠지만 글로벌 마켓의 영화화로는 어려운 소재다. 또한 96년도는 이미 미소 냉전이 끝났을 무렵이니, 따라서 1편은 팀원도 거의 죽여버리고 탐 크루즈 원탑의 액션영화로 만들었다. 원작의 팬들이 싫어할만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원작 TV드라마도 이미 10년이상 지나버렸으니 아예 밑바닥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 같다.
이것은 2편도 마찬가지같다. 일단 감독을 오우삼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TV판과는 별개로 가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완전 탐 크루즈 원맨쇼로 진행된다. 미션임파서블 타이틀을 떼고본다면 나름대로 잘 된 영화다. 주인공 간지가 폭팔하는 영화다. 그러니까 흥행도 잘되었겠지만 이건 미션임파서블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된다.
그래서 3편에서는 전략을 바꾼다. 아무래도 탐 크루즈 원답만으로는 시리즈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었겠지. J.J 에이브람스를 감독으로 해서 TV 원작과 같이 팀 플레이를 늘리고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런 의도라면 어느정도 성공했겠지만 영화로는 거의 실패했다. 집에서 비디오, DVD등으로 차분하게 보는 경우와 극장에서 몰입해서 보는 경우와는 그 느낌이 다르다. TV드라마와 같은 느낌이 강한 영화다. 나중에보니 흥행성적도 좀 별로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4편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드디어 TV판과 결별했다고 생각한다. 바로 고스트 프로토콜이 발동된 것. 미션 임파서블의 여러 클로세중에 하나가 임무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자네들이 임무중에 잡히거나,,," 하는 협박성 문구가 있다. 그동안에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발동이 되어버렸다. 별도의 타이틀이 붙은 것으로 봐서도 이젠 시리즈 영화로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탐 크루즈의 스턴트, 가면 갈수록 수준이 높아져가니, 이젠 나이도 있는데
5 편 로그네이션은 4편이후로 이제 안정적인 형태로 가는 것 같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6편이 당장 착수되었다는 것으로 봐서 시리즈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제 감을 잡았는 것 같다. IMF팀 플레이와 탐 크루즈의 원맨쇼와의 적절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3편부터 참여한 벤지역의 사이먼 페그 캐스팅이 신의 한수가 아니었는가 싶다. 유머 코드가 추가되면서 팀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이럴 경우 빨리 찍는 것이 최선이겠지. 가장 큰 홍보수단인 탐 크루즈의 스턴트를 위해서도 빨리 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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