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리로리드

 영화판에서 보기힘든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다. 보통 영화는 속편의 여지를 두기는 하지만 실제 속편이 만들어지는 영화는 드물다. 그리고 흥행을 해서 속편이 만들어지면 이래저래 욕심을 넣어서 뭔가 산으로 가는 경향이 많은데 이 작품은 전편이 왜 흥행을 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
전편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스콘토리는 심플하게 진행된다. 요즘 유행하는 반전따위는 없다. 단거리 총격전위주의 액션으로 꽉꽉 채웠다. 나중에는 지루한 감마져 들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킬러들과  싸우는 장면, 마지막의 액션씬은 교차편집을 이용했다. 감독들이 액션연출에 대한 감이 확실히 있다. 칼에 찔린 후에 발을 끄는 모습, 탄창에 총알을 확인하며 전진하는 모습등 상당히 공을 들인 장면들이다.
키에누 리브스의 연기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좀 안스러운 면이 있다. 분명 상대편과 액션의 합이 맞기는 한데 뭔가 굼뜨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를 들면 이연결, 견자단같은 액션 전문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뭔가 힘이 있어 보이는데 그런 느낌은 들지않는다. 그렇지만 액션 전문배우의 경우 슈퍼 히어로같은 느낌이라면 이건 더 현실감있어 보이기는 한다.
스토리는 심플한데 의외로 배경설정은 탄탄하다. 보통의 영화가 속편이 되면서  설정 일부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다. 특히 콘티넨탈 호텔, 킬러들의 신디게이트같은 설정은 전편에서도 참신하다고 했었는데 이편에서는 그대로 가져오면서 확장되었다.
흥행도 잘되고 있고 3편도 벌써 기획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까? 사실 총질액션은 이번 편에서 원하는 만큼 한 것 같다. 이제는 총기를 얻는 것도 어려워졌다. 혹시 맥가이버화되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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