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아직 닥터 스트레인지는 소서러 슈프림이 아니다." 이것이 이 영화의 스포일러가 아닐까? 닥터스트레인지는 지금까지 나왔던 마블히어로와는 다른 캐릭터다. 능력이 넘사벽이라는 것도 있지만 다른 히어로들이 전달받거나 처음부터 갖고 있던 능력이라면 스트레인지는 영화상에서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뭐 학습능력이 넘사벽이기는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슈퍼솔져용액으로 능력을 받았다. 아이언맨은 재력과 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헐크는 감마선 실험등등, 블랙팬서,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정도가 능력을 개발했겠지만, 블랙팬서는 왕족이고 호크아이는 어벤져스가 되기전에 첩보원, 공무원이었다. 워머신, 팔콘은 군인이었고,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배우는 과정이 영화상에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영웅의 탄생/성장/고난/완성의 신화적인 구성을 따른다는 것이다. 영화는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성격이 코믹스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원래 코믹스가 이상한 거였다.(그래서 이상한 박사라고 이름붙여졌지). 그 성격 그대로는 절대 영화화가 되기 어렵다. 아이언맨의 경우 원래부터 있던 능력그대로 히어로가 되었으니 성격이 별로 바뀌어도 되지않지만 스트레인지의 경우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였던 천재외과의사가 지구를 지키는 마법사가 진화되었으니 성격이 바뀌어야지.
가장 사람들이 궁금했던 마법을 이용한 전투를 어떻게 표현할까였는데 마법진과 도구를 이용한 격투는 역시 오랜 고민의 결과일까? 합당한 화면을 만들어주였다. 마법을 이용한 공격이라면 해리포터 시리즈가 생각나는데 사실 마법사들끼리의 막대기를 가지고 노는 결투장면은 비주얼적으로 좀 싱거운 면이 많았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장면들이 DC의 대규모 폭파씬보다 더 어려울 것 같다. DC와 마블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이런 부분인 것 같은데 마블은 원터솔져부터 액션씬에서 아기자기한 합이 잘 드러나는데 DC는 아직 부수는데 열중하는 것 같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지막 대결을 보면 뭔가 엉성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에 대한 불만이 많아도 DC와 계속 작업하는 이유도 그것이 아닐까? 마블은 스튜디어 체계라서 이런 장면들에 대한 노하우가 계속 축적이 되는데 DC에서는 아직 액션신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그나마 잭 스나어더는 대규모 액션씬은 제대로 만드니까,
인상적인 장면이 몇군데 있었는데 첫번째는 WiFi 패스워드 장면, 이미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장면이여서 생각보다는 웃기지는 않았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바로 속세(?)와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 동양권에서는 이렇게 절등으로 들어가는 경우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여기서는 속세와 계속 연결되어 있다. 사실 스트레인지가 에이션트원 밑에서 수련하는 이유가 손을 고치기 위한 것이 아닌가? 두번째는 크리스틴 팔머가 공중에 떠있는 망토를 보면서 그냥 넘어가는 장면,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마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극명하게 나온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태도. 그리고 가장 재미있던 장면은 타임루프를 도르마무와 거래(?)를 하는 장면, 기존의 히어로영화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장면이있다. 그런데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대부분 이런 내용들이지 않나? 빌런들의 전멸이 아니라 물러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영화가 이제야 따라하는 것같다. 그렇지만 타임루프를 걸고 거래를 한다는 장면에서는 어떻게 빌런들을 다루어야 하는지 이제 방향이 잡힌 것 같다.
물른 장점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단점중에 시나리오가 급변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이건 2시간 남짓한 상영시간내에 보여줘야하는 한계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고(그런 것을 생각하면 선방했다고 해야하나?)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멀티버스 문제이다. 원래 코믹스에서 멀티버스는 여러 작가들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다보니 생기는 스토리의 갭을 없애기 위해 각각의 스토리는 각각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일종의 편법아닌 편법이었는데 이걸 영화상에서 설명할려고 하다보니 그 부분이 뭔가 튀어져 버린다. 스트레인지에게 마법을 설명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아예 다중 우주도 언급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의 크리스틴의 연기와 같이 번잡하게 말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전개해도 별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무언가 자꾸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체로 마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연기력이 딸리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연기력은 물른이고 인지도도 높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배우들은 사소한 동작에서 의미를 내포하는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들이다. 이 플롯을 그대로 가지고 설명하는 대사를 좀 줄이고 스토리에 좀 더 치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시빌워를 통해 무거워졌던 드라마가 산뜻하게 출발하였다.
캡틴 아메리카는 슈퍼솔져용액으로 능력을 받았다. 아이언맨은 재력과 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헐크는 감마선 실험등등, 블랙팬서,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정도가 능력을 개발했겠지만, 블랙팬서는 왕족이고 호크아이는 어벤져스가 되기전에 첩보원, 공무원이었다. 워머신, 팔콘은 군인이었고,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배우는 과정이 영화상에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영웅의 탄생/성장/고난/완성의 신화적인 구성을 따른다는 것이다. 영화는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성격이 코믹스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원래 코믹스가 이상한 거였다.(그래서 이상한 박사라고 이름붙여졌지). 그 성격 그대로는 절대 영화화가 되기 어렵다. 아이언맨의 경우 원래부터 있던 능력그대로 히어로가 되었으니 성격이 별로 바뀌어도 되지않지만 스트레인지의 경우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였던 천재외과의사가 지구를 지키는 마법사가 진화되었으니 성격이 바뀌어야지.
가장 사람들이 궁금했던 마법을 이용한 전투를 어떻게 표현할까였는데 마법진과 도구를 이용한 격투는 역시 오랜 고민의 결과일까? 합당한 화면을 만들어주였다. 마법을 이용한 공격이라면 해리포터 시리즈가 생각나는데 사실 마법사들끼리의 막대기를 가지고 노는 결투장면은 비주얼적으로 좀 싱거운 면이 많았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장면들이 DC의 대규모 폭파씬보다 더 어려울 것 같다. DC와 마블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이런 부분인 것 같은데 마블은 원터솔져부터 액션씬에서 아기자기한 합이 잘 드러나는데 DC는 아직 부수는데 열중하는 것 같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지막 대결을 보면 뭔가 엉성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에 대한 불만이 많아도 DC와 계속 작업하는 이유도 그것이 아닐까? 마블은 스튜디어 체계라서 이런 장면들에 대한 노하우가 계속 축적이 되는데 DC에서는 아직 액션신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그나마 잭 스나어더는 대규모 액션씬은 제대로 만드니까,
인상적인 장면이 몇군데 있었는데 첫번째는 WiFi 패스워드 장면, 이미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장면이여서 생각보다는 웃기지는 않았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바로 속세(?)와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 동양권에서는 이렇게 절등으로 들어가는 경우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여기서는 속세와 계속 연결되어 있다. 사실 스트레인지가 에이션트원 밑에서 수련하는 이유가 손을 고치기 위한 것이 아닌가? 두번째는 크리스틴 팔머가 공중에 떠있는 망토를 보면서 그냥 넘어가는 장면,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마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극명하게 나온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태도. 그리고 가장 재미있던 장면은 타임루프를 도르마무와 거래(?)를 하는 장면, 기존의 히어로영화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장면이있다. 그런데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대부분 이런 내용들이지 않나? 빌런들의 전멸이 아니라 물러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영화가 이제야 따라하는 것같다. 그렇지만 타임루프를 걸고 거래를 한다는 장면에서는 어떻게 빌런들을 다루어야 하는지 이제 방향이 잡힌 것 같다.
물른 장점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단점중에 시나리오가 급변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이건 2시간 남짓한 상영시간내에 보여줘야하는 한계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고(그런 것을 생각하면 선방했다고 해야하나?)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멀티버스 문제이다. 원래 코믹스에서 멀티버스는 여러 작가들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다보니 생기는 스토리의 갭을 없애기 위해 각각의 스토리는 각각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일종의 편법아닌 편법이었는데 이걸 영화상에서 설명할려고 하다보니 그 부분이 뭔가 튀어져 버린다. 스트레인지에게 마법을 설명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아예 다중 우주도 언급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의 크리스틴의 연기와 같이 번잡하게 말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전개해도 별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무언가 자꾸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체로 마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연기력이 딸리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연기력은 물른이고 인지도도 높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배우들은 사소한 동작에서 의미를 내포하는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들이다. 이 플롯을 그대로 가지고 설명하는 대사를 좀 줄이고 스토리에 좀 더 치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시빌워를 통해 무거워졌던 드라마가 산뜻하게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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